고양이를 키우는 집이라면 꼭 있는 물품들! 모래, 화장실, 스크래쳐, 캣타워! 그중에서도 오늘은 고양이 캣타워에 대해 알아볼 건데요. 캣타워는 고양이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용품이에요. 고양이의 본능과도 연결된 부분이거든요! 캣타워의 필요성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까요?
고양이 캣타워, 왜 필요할까?
수직공간이 필요해!
고양이는 수직공간을 필요로 하는 동물이에요. 수직공간이란 수직으로 높게 서 있어서 고양이가 높은 위치에 올라가서 쉴 수 있는 공간을 뜻합니다. 고양이는 이곳에서 적의 동태를 살피기도 하고, 사냥감을 살펴보기도 해요. 집에서 생활하는 고양이들에겐 수직 공간이란 집사의 움직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공간이겠죠!
또 자신이 적으로부터 안전하다고 느끼는 공간이기도 하고요. 그래서 고양이에게는 수평 공간보다 수직 공간이 더 중요한 것이랍니다. 다묘가정이라면 서열이 더 높은 고양이가 캣타워에서 더 높은 위치에 올라가 있기도 해요.
고양이 캣타워, 다양한 환경을 제공해
고양이 캣타워는 다양한 환경 제공에 큰 역할을 해요. 단순 수직 공간의 역할만 수행하는 것이 아닌, 놀이 공간과 휴식 공간이 모두 될 수 있는데요. 캣타워에 오르내리는 과정에서 운동량 증가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자신만의 안전한 공간이므로 ‘숨을 수 있는 곳’으로 인식하기도 해요. 그래서 집사와 숨바꼭질 놀이를 할 때 캣타워로 도망가는 고양이들이 있답니다!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이 되어
높은 장소에서 주변을 지켜보며 안전을 느끼는 고양이! 이는 고양이의 스트레스를 감소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특히 다른 동물들이나 외부 자극에 민감한 고양이들에게는 안전함을 느낄 수 있는 수직 공간이 중요해요.
고양이 캣타워 구입 시 주의사항
아이의 성격을 고려해야해
고양이 캣타워 구입 시 한 가지 주의 사항이 있어요. 캣타워를 구매하려고 할 땐 아이의 성격과 기호성을 고려하시는 것이 좋은데요. 원목 캣타워, 패브릭 캣타워에 따라서도 아이들의 기호성이 달라지기도 해요. 또한, 아이들의 성격에 따라 선호하는 캣타워가 달라질 수 있는데요.
성격이 소심한 아이들은 숨숨집이나 숨을 곳이 많은 캣타워를 선호해요. 반대로 활동적인 성격의 아이들은 장난감, 스크래쳐 등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한 캣타워가 더 잘 맞을 수 있답니다. 구입 전 아이의 성격을 고려하여 선택해 보세요.
번외! 고양이가 자꾸 식탁에 올라간다면?
고양이가 자꾸 식탁이나 책상에 올라가서 당황스러웠던 집사님들이 분명 계실 텐데요. 아이가 자꾸 식탁이나 책상에 올라간다면 수직 공간에 대한 불만족일 수도 있어요. 한두 번이야 올라갈 수 있지만, 식탁이나 책상에서 올라가 보내는 시간이 많다면 수직 공간을 더 높게 이용해 보시는 것이 좋아요. 아깽이가 아니라면 최소 150cm 이상의 캣타워를 구입하셔야 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