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꾹꾹이 하는 이유가 궁금하냐옹?
집사들은 고양이가 꾹꾹이를 할 때 그 모습을 귀엽게 보고는 한다냥. 너무 귀엽다며 사진이나 동영상을 찍기도 하던데.. 이게 왜 귀여운 건지는 모르겠다옹~ 어찌 됐든 많은 집사들이 궁금해하는 고양이가 꾹꾹이 하는 이유에 대해서 내가 특별히 오늘 알려주겠다냥!
담요가 맘에 든다옹!
고양이들은 푹신하거나 부드러운 담요나 옷 위에서 꾹꾹이를 하고는 한다냥. 나도 부드러운 담요나 옷 위에 가면 부드러운 엄마 냥이의 품이 떠올라서 꾹꾹이를 하고는 한다옹~ 집사들은 이 감정을 ‘안정감’이라고 부르는 것 같다냥! 다만 내가 신뢰하고 편하게 느낄 수 있을만한 환경에서만 이런 감정을 느낀다냥.
엄마냥이에 대한 애착이다냥
모유를 떼지 못해 꾹꾹이를 하는 냥이들도 있다옹. 엄마 고양이에 대한 강한 애착 때문이다옹. 고양이들은 어릴 적 너무 일찍 엄마 냥이와 떨어진다면 집사를 엄마 냥이로 인식하기도 한다냥~ 그럴 경우 보호자에게 꾹꾹이를 한다옹. 만약 집사의 고양이가 집사에게 유독 꾹꾹이를 한다면, 엄마 냥이로 생각한다는 뜻이라옹~
킁킁! 집사의 냄새가 난다옹~
고양이는 집사나 자신의 냄새가 강하게 나는 곳에서 꾹꾹이를 하기도 한다옹. 꾹꾹이는 편안함을 느끼지 않으면 나오지 않는 행동이다냥. 즉, 고양이가 꾹꾹이를 한다는 건 편안한 상태를 의미한다옹. 자신에게 익숙한 집사의 냄새나 자신의 냄새가 깊게 나는 곳에서 고양이는 편안함을 느껴 꾹꾹이를 한다냥.
고양이가 꾹꾹이를 안한다면?
고양이들은 모두 꾹꾹이를 하던데, 그런 모습을 보지 못한 집사들은 불안해할 수 있다냥! 그렇지만 걱정말라옹~ 꾹꾹이를 하지 않는다 해서 비정상적인건 아니라옹. 성묘가 되면 아깽이 시절에 비해 꾹꾹이 횟수는 자연스럽게 줄어든다냥.
성묘인데도 꾹꾹이를 한다면 어릴 적 부모와 너무 빨리 떨어진 탓이라옹~ 성묘가 꾹꾹이를 하지 않는것은 서운해 하기보단 씩씩한 어른 냥이로 잘 자랐구나 생각하는 게 좋다냥!
혹시 그래도 고양이가 꾹꾹이를 하는 귀여운 모습을 꼭! 보고 싶은 집사가 있냐옹~? 그렇다면 집안 곳곳에 고양이가 좋아할 만한 부드러운 쿠션이나 담요를 구비해보라옹~ 마음에 든 고양이가 사용을 해 줄 가능성도 있다냥~
꾹꾹이 마사지라는 말도 있을 만큼 집사들은 꾹꾹이에 대한 환상이 크다옹. 그릉그릉 소리를 내며 집사에게 꾹꾹이를 하는 고양이와, 시원한 마사지를 받는 집사! 그러나 실제로는 고양이 꾹꾹이는 받게 되면 집사들이 아파하는 경우가 많다냥~ 바로 발톱 때문이다옹! 꾹꾹이를 할 땐 발톱이 튀어나오기 때문에 아플 수밖에 없다냥! 아무리 아프더라도 고양이에게 화를 내는 것은 절대 안된다냥. 고양이의 애정표현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