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발톱이 빠지는 것은 흔한 일은 아닙니다. 그러나 이런 일이 일어난다면 매우 걱정스러운 일인데요. 고양이 발톱이 빠진다면 곧바로 응급처치를 해주셔야 해요. 오늘은 고양이 발톱 빠짐 원인과 응급 처치법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미리 알아두어야 응급 상황이 닥쳤을 때 대응할 수 있겠죠?
고양이 발톱 빠짐 원인
고양이 발톱 빠짐의 원인은 사실 매우 다양합니다. 발톱이 제대로 관리되지 않아 과도하게 길어졌을 때, 노령묘의 경우 발톱이 너무 건조해서 빠지는 경우도 있어요. 또한 고양이가 타월이나 스크래쳐, 러그, 커튼 등에 발톱을 걸어 부러지거나, 높은 캣타워나 캣폴에서 뛰어내리다가 잘못 디뎌서 발톱이 빠지는 경우도 있답니다.
고양이 발톱 빠짐, 왜 위험한가요?
고양이 발톱이 단순히 부러졌거나, 겉면이 긁혀 나온 정도는 크게 걱정하시지 않아도 됩니다. 그러나 출혈이 있거나 고양이가 아파한다면 바로 동물병원에 내원을 하셔야 해요. 왜냐하면 고양이 발톱이 부러진다면 2차 감염의 위험성이 존재하기 때문인데요. 2차 감염이 이루어진다면 발가락 괴사의 위험성도 높아요. 방치한다면 발가락 마디를 절제할 수도 있답니다. 😭
발톱이 빠지면 이러한 증상을 보여요
- 발을 절뚝거려요
- 발에서 피가 나요
- 통증으로 인해 발을 계속 그루밍해요
- 발가락 주변을 만졌을 때 아파해요
고양이 발톱 빠짐 대처법
고양이의 발톱이 빠진 경우, 출혈이 심할 수 있으므로 청결한 천이나 거즈를 사용하여 해당 부위를 꾹 눌러 압박하여 지혈합니다. 약 5~10분 동안 꾹 눌러야 합니다. 만약 출혈이 멎지 않는다면, 지혈제를 사용하거나 밀가루, 베이킹 소다, 전분 등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후 발톱에 이물질이 있다면 물로 씻어내고, 필요하다면 핀셋을 이용하여 조심스럽게 제거합니다. 발톱의 일부가 남아있는 경우에는 제거하지 않고 붕대로 감아둘 수 있습니다.
동물병원에서는 먼저 파손된 발톱을 제거하고 적절한 붕대를 씌워줄 것입니다. 또한 가능한 세균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항생제와 진통제를 처방할 수 있습니다. 동물 병원에 가는 동안 지혈을 계속하며, 피가 멎었더라도 고양이가 움직일 때 출혈이 재발할 수 있으므로 임시 붕대를 사용하는 것이 좋아요.
고양이 발톱 관리 방법
고양이 발톱 관리는 평소에 꾸준히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노령묘의 경우 스크래쳐를 이용하는 횟수가 줄어들면서 스스로 발톱을 관리하기가 더 어려우니, 신경 써서 해주셔야 해요! 😄
- 스크래쳐 사용 권장: 고양이에게 스크래쳐를 제공하여 발톱을 갈 수 있도록 유도합니다. 스크래쳐는 고양이가 발톱을 정리하고 마킹하는 자연스러운 행동을 할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 주기적인 발톱 깎기: 고양이의 발톱이 너무 길어지지 않게 깎아줍니다. 발톱 깎기는 고양이가 편안하게 걷고, 집사와의 상호작용 시에도 부상을 입힐 우려를 줄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