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고양이를 떠올리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음식은 단언컨대 물고기일 것입니다! 실제로 고양이가 어류를 좋아하기도 하고요~ 그래서 많은 집사님들께서 회를 먹을 때 과연 고양이에게 줘도 되는지 많이들 궁금해하시는데요. 오늘은 고양이 회 급여 가능 여부에 대해 함께 알아보도록 해요!
고양이 회 먹어도 되나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NO!’입니다. 의외라고 생각하실 분들도 많으실 텐데요. 고양이에게 회를 주는 것은 꼭 필요하지 않아요. 사실 회를 제공하는 것은 염분이나 기생충 같은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생선을 고양이에게 주고 싶다면, 흰 살 생선을 완전히 익혀서 소량만 주는 것이 좋답니다! 또한, 회에도 가시가 있기 때문에 목에 걸릴 수도 있고, 알러지 반응을 야기할 가능성도 있어요. 고양이의 올바른 식단은 고양이 사료나 고양이 전용 음식입니다!
아무리 고양이가 먹고 싶어 한다고 해도, 다른 선택지가 충분히 많으니 지양해주세요.
고양이에게 위험한 회가 있다?
회는 가급적 피해주시는 것이 좋지만, 그중에서도 고양이에게 매우 위험한 회가 있다는 점! 이것들은 특히나 더 신경 쓰셔서 급여를 피해주시는 것이 좋아요.
1. 조개 회
조개는 내장에 독이 있습니다. 이는 고양이 햇빛 과민증을 유발하는데요. 귀 부분이 빨갛게 붓거나 가려움증이 생길 수 있어요. 조개의 독성이 강해지는 3월에서 5월에는 특히나 주의해주세요!
2. 갑각류 회
오징어, 새우, 게, 낙지 등의 갑각류 회는 고양이가 먹어서는 안됩니다. 이유는 갑각류 회가 비타민 B1 성분을 파괴하기 때문인데요. 굳이 갑각류 회를 급여하고 싶다면 최대한 익혀 주시는 것이 좋아요. 물론 가장 좋은 것은 급여 자체를 하지 않는 것이고요!
3. 등 푸른 생선
흔히들 아시는 것처럼, 등 푸른 생선에는 오메가-3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요. 그러니 고양이에게도 도움이 되는 게 아닌가 싶으시겠지만, 등 푸른 생선은 회가 아니라 익혀 주더라도 위험해요. 등 푸른 생선에는 많은 불포화 지방산이 함유되어 있는데요. 불포화 지방산이 과도하게 축적되면 황색 지방 증후군이 나타날 수 있답니다. 또한, 참치의 경우 수은 함량이 높기에 피해주시는 것이 좋고요!
고양이 회를 꼭 급여하고 싶다면
회는 살모넬라균과 같은 위험한 세균이나 기생충이 존재할 수 있어 집사들도 먹으면 탈이 나기 쉽고, 위험한 음식이에요! 그러면서도 고양이가 좋아해 꼭 급여를 하고 싶다면, 소량씩 급여를 하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물론 위에서 고양이에게 위험한 회는 제외하고요. 그리고 조금이라도 익혀서 주시면 기생충 예방에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겠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장 좋은 방법은 급여 자체를 하지 않는 것이라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고양이에게는 더 맛있는 간식과 사료가 많으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