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의 수염은 고양이에게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고양이의 감각, 균형을 돕는 역할을 하는데요. 또한, 감정 표현을 수염을 통해 나타내기도 해요. 이러한 고양이 수염은 조금씩 빠지기도 해요. 가끔 “우리 고양이 수염이 빠졌어요!” 하며 놀라시는 분들도 계신데요. 이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니 걱정하시지 않아도 됩니다! 근데 고양이 수염을 보관하시는 집사님들도 계신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그럼 왜 보관을 하는 걸까요? 자세히 알아봅시다!
고양이 수염, 어떤 역할을 하나요?
고양이 수염은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감각과 균형을 돕는 역할을 해요. 일종의 길잡이라고도 할 수 있죠. 이런 수염이 활짝 펼쳐져 있는 경우 고양이가 행복하다는 뜻이에요. 반대로 수염 간격이 바짝 붙어 있는 경우에는 고양이가 불안하거나 위험을 감지했다는 뜻이랍니다! (고양이의 감정을 알 수도 있다니.. 수염은 정말 다재다능하네요! ✌️)
고양이는 사냥을 할 때에도 수염을 이용하고는 해요. 공기의 진동을 느끼는 역할을 하는 것인데요. 사냥감의 움직임을 파악하고, 정확한 위치를 향해 달려들 때 수염을 이용한다고 합니다! ‘레이더’ 역할을 하는 것이죠!
고양이 수염 빠지는 이유는?
고양이 수염은 결국 털 중 하나입니다. 털이 빠진다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인데요. 털이 빠지고, 또다시 자라는 것은 자연스러운 성장 과정이니 걱정하시지 않아도 됩니다. 어디에 부딪히거나 했을 경우에도 빠질 수 있습니다.
고양이 수염은 보통 반년에 한 번씩 빠지고는 하는데요. 개수는 1-2개 정도 빠진다고 해요. 만약 이보다 더 자주, 많이 빠질 경우 질병이나 스트레스가 원인일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동물병원에서 진찰을 받아보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고양이 수염 보관, 왜 하는걸까요?
고양이 수염에는 신비로운 비밀이 숨겨져 있어요 🙀…! 바로 고양이 수염이 집사에게 행운을 가져다준다는 미신인데요! 이러한 미신 때문인지 고양이 수염을 따로 보관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다른 나라들에서도 고양이 수염과 관련된 이야기가 많은데요. 일본에서는 고양이 수염이 금전운을 가져다준다고 생각한다고 해요. 또한, 유럽권에서는 연애운을 가져온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고 합니다! (이 말을 듣고 주섬주섬 고양이 수염 보관을 하시는 분들이 분명 계실 텐데..!)
단순 이런 미신이 아니더라도 우리 고양이의 흔적인 만큼 추억 보관용으로 소장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신답니다! 수염뿐만 아니라 발톱, 이빨 등도 보관하시고는 합니다. 그래서인지 요즘은 고양이 수염 보관함도 따로 판매를 한다고 해요!
단순 미신일지라도 생각에는 힘이 있는 법! 행운을 가져다준다고 생각하면 정말 행운이 찾아오지 않을까요~? 🍀 우리에게 행운을 선물하는 고양이 수염! 오늘부터 차곡차곡 보관하시는 건 어떠실까요?